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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종합

성우 '오가와 신지(小川真司)' 3월7일 폐렴으로 사망.

 성우 '오가와 신지(小川真司)'가 3월7일 폐렴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74세였다.

 오가와 신지는 마이클 더글라스와 로버트 드니로 등의 많은 서양 작품에서 더빙을 담당했고, 알드노아 제로(アルドノア・ゼロ)등 애니메이션에도 출연하고 있었다.

4월부터 방송되는 애니메이션 '혈계전선(血界戦線)'에도 출연 할 예정이었지만, 컨디션 불량으로 캐스트가 변경되었다고 2월에 발표되고 있었다. 또한 해외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에서도 더빙을 담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웹사이트에서는 "데이비드 로시 역으로 목소리 출연을 하고 있는 오가와 신지 씨가 별세했습니다. 삼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는 코멘트를 게재했다. 또한 5월23일에 개봉되는 영화 '유즈리하노코로(ゆずり葉の頃)'에도 출연하고 있다.

오가와 신지는 1960년대 부터 배우로 활동하고 수많은 애니메이션 및 해외 드라마에서 더빙을 맡았다. 특히 악역을 더빙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비정삭적인 역을 연기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가을 무렵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면서 배우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