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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종합

가부키 배우 '반도 미츠고로(坂東三津五郎)', 췌장암으로 사망.

 가부키 배우 반도 미츠고로(坂東三津五郎)가 2월21일 췌장암으로 도내의 병원에서 사망했다는 사실이 22일 밝혀졌다. 향년 59세였다.

2013년 9월에는 췌장암 적출 수술을 받았고, 요양후 2014년 4월에 무대에 복귀하기도 했지만, 9월에는 12월에 공연을 앞두고 있던 무대의 하차를 발표하고 있었다. 복귀를 목표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다시 무대에 서는 모습은 볼 수 없게되었다.

 2013년 9월, 약 4시간 이상의 수술을 받았고, 10월에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앞으로도 용기를 발휘해서 병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고 싶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후 치료와 휴식에 전념하고 2014년 3월의 회견에서는 술, 담배를 끊고 매일 아침을 체조로 시작하고 있다는등 생활의 변화와 요양생활의 내용을 밝히고 "컨디션은 매우좋다"고 회복세를 알리고 있었다.

이후 2014년 4월에 무대로 복귀했지만, 9월에는 의사로부터 요양이 필요하다고 진단되었기 때문에 하차했다. 당시 암의 재발이나 전이는 아니었다고 설명하며 "제대로 치료하고 다시 좋은 무대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복귀의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반도 미츠고로는 가부키 무대에서 활동하는 한편, 영화와 TV에서도 활동을 이어갔고 2014년에는 TBS드라마 '루즈벨트 게임(ルーズヴェルト・ゲーム)'등에 출연했다. 사생활에서는 두번의 결혼과 이혼을 경험했고, 여배우 '고토부키 히즈루(寿ひずる)'사이에서 태어난 장남 '반도 미노스케(坂東巳之助)'는 가부키계의 차세대를 담당할 존재로 떠오르는 인물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