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A의 고토 히로키(後藤浩輝) 기수가, 2월27일 오전 이바라키현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집에서 목을 매달고 있었던 것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향년 40세였다. 고토 기수는 26일 밤까지 자신의 페이스북을 갱신하며 미소짓는 사진을 올리는등 자살의 전조는 느껴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내용에 따르면 2월21일 낙마하는 일이 있었지만 다음날 말에 오를 수 있었다고 보고했고, 이후에는 재활치료하는 모습이나 물리치료를 받는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 사망 바로 전날 밤에는 부채와 티셔츠를 사들고 공연을 관람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었지만, 그것이 생전 마지막 모습이 되었다.
▲ 2월26일 밤 페이스북.
지난 2월18일에는 후쿠시마현의 한 초등학교에서 '꿈'을 주제로 강의 하고 학생들에게 메세지를 받은 뒤 답장을 해주는 '보물 시트(宝物シート)'를 만들기로 하면서 훗날 재회를 약속하고 있었다.
고토 기수는 1992년에 데뷔하여 통산 1447승을 기록하며 역대16위, 현역으로는 16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2년~2013년에는 경추골절로 1년 이상의 휴양을 경험했다. 지난해 4월27일에는 도쿄 경마장에서 낙마로 경추 골절 후 7개월 후인 11월22일에 복귀했고, 올해 2월21일에는 낙마 후 경추 염좌로 진단 되었지만, 다음날 교토 경마장에서 승마하고 2승을 거두었다. 이번 주말 나카야마 경마장에서도 말에 오를 예정이었다.
이어진 보도에 따르면, 27일 오전8시경 통보에 의해 경찰이 집에 달려가 본인의 의사에 의해 사망한 것을 확인했고, 유서의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사건성은 없다"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한 어젯밤은 가족이 건강한 모습을 확인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26일 밤에서 27일 아침사이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고토 기수는 경마 관련 프로그램 및 여러 버라이어티에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었다. 사망 소식 이후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시노다 마리코(篠田麻里子)나 유키 마오미(優木まおみ), 야베 미호(矢部美穂)등 연예인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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