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기자카46(乃木坂46) 3주년 라이브, 7시간 반 동안 69곡 공연.

 노기자카46(乃木坂46)이 2월22일 세이부돔에서 데뷔3주년 기념 라이브 '노기자카46 3rd YEAR BIRTHDAY LIVE'를 실시했다. 이날은 약 7시간 반 동안 총 69곡을 공연하며 그룹 사상 최대 규모인 3만8천명의 팬을 매료시켰다. 공연의 후반에는 AKB48의 코지마 하루나(小嶋陽菜)가 깜작 등장하는 장면도 있었다.

 공연중 최저 기온은 2도. 입장한 팬들에게는 방한 대책을 위해 제작된 의상이 배포되고 있었지만, 멤버들은 세라복과 짧은 소매, 민소매 의상으로 노래하고 춤추고 있었다. 니시노 나나세는 "춥고 긴시간 이지만, 전혀 춥지 않아! 뜨겁게 달아오릅시다"라고 외쳤다. 그런 가운데 하시모토 나나미는 "나는 추운것은 춥습니다."라고 솔직히 말하는 장면도 있었다.

싱글곡들을 차례로 부르는 가운데 서프라이즈가 속속 발표되었다. 2월22일이 일본 기념일 협회로부터 '노기자카46의 날'로 인정된 것, 이토쥰나(伊藤純奈)등 6명이 연구생에서 정규 멤버로 승격하는 것, 새로운 프로젝트의 멤버 1기생이 모집될 예정이라는 것등이 발표되었다.

 깜짝 등장한 코지마 하루나는 노기자카46과 함께 유닛 '코지자카46(こじ坂 46)'으로 오리지널곡 제2탄 '기운다(傾斜する)'를 선보였다.

약 7시간 반 동안의 라이브 중에는 두차례 휴식이 있었지만, 휴식중에도 여성 잡지에서 전속 모델을 맡고 있는 멤버들이 패션쇼를 선보이는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